본문 바로가기

21세기, 과학보다 믿음을 택한 나라

cab0342 2025. 3. 24.
반응형

믿을 수 있나요? 2025년에도 여전히 백신을 거부하고, 전염병으로 아이가 사망하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을요.

과학이 뒷걸음질 치는 그곳, 미국의 진짜 현실을 들여다봅니다.

과학보다 믿음을 택한나라 미국

안녕하세요, 요즘 이상하게 몸이 으슬으슬하고 기침도 자주 나길래 혹시 감기인가 싶어 병원에 다녀왔어요.

다행히 별일은 아니었지만, 진료실에 걸린 예방접종 표를 보고 문득 미국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백신 하나로 지켜낼 수 있는 생명을 외면한 사회라니... 그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라면 믿어지시나요?

오늘은 조금 묵직한 주제를 꺼내보려 합니다.

홍역, 잊혀진 질병의 부활

불과 20년 전만 해도 선진국에서는 거의 사라졌다고 여겨졌던 전염병, 홍역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10년 만에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죠.

텍사스 시골 마을에서 시작된 이 집단 감염은,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사회 전반의 과학적 신뢰 붕괴를 상징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홍역은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12~18에 달하는 극단적인 전염성을 가진 병입니다.

쉽게 말해, 한 명이 걸리면 마을 전체가 퍼질 수 있다는 거죠.

이처럼 전파력이 높은 질병에서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최소 92~95%의 접종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그 수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과 집단면역 기준

구분 필요한 접종률 미국 평균
홍역 95% 이상 93% 이하
코로나19 70% 이상 불명확

표에서 보듯, 미국은 백신 접종률이 점점 하락하면서 집단면역이라는 보호막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지역이나 종교 커뮤니티에서는 접종률이 훨씬 더 낮은 경우도 있어요.

백신 불신의 확산 이유

미국에서 백신을 믿지 않는 현상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서 사회 전반의 신뢰 위기와 정치적 양극화 문제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주요 원인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백신 효능 논란
  • SNS를 통한 음모론과 허위정보 확산
  • 정부 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 하락 (CDC, FDA 등)
  • 특정 종교 및 정치 성향 커뮤니티의 반과학 정서

과학 불신과 정치의 위험한 만남

미국에서 과학은 더 이상 중립적인 지식이 아닙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과학적 주장은 정치적 입장으로 해석되는 일이 많아졌어요. 백신을 찬성하면 진보, 반대하면 보수라는 구도가 굳어졌죠.

심지어 "과학은 거짓이다"라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정치인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케네디 주니어.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유명세를 탔고,

보건부 장관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그가 최근엔 "홍역은 대구기름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의료계와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죠.

과학과 정치가 엮이면서 신뢰는 무너지고, 괴담이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학 신뢰도 변화 데이터

조사 항목 코로나 전 2025년 현재
과학자 신뢰도 86% 73%
CDC 신뢰도 (공화당 지지층) 70% 39%

단지 수치의 하락이 아니라, 이 수치가 가진 상징성이 중요합니다.

과학자는 더 이상 객관적 존재로 인식되지 않고, '정치적인 인물'로 보는 시각이 퍼지고 있다는 거죠.

미국 사회의 변화 흐름

이제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어요. 왜 미국만 이런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까? 그 흐름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팬데믹 기간 중 과학이 정치와 엮이기 시작함
  2. 보건 기관의 신뢰 하락 → 백신 회피 증가
  3. 종교의 부활: 청년층 기독교 비율 증가
  4. 교육계까지 종교화, 학교에 십계명 도입 추진

과학의 후퇴와 종교의 상승. 그 중간에 있는 건 바로 ‘정치’입니다.

이제 우리는 백신과 홍역을 논하면서 동시에 사회의 정체성까지 고민해야 할 시대에 살고 있어요.

이 글을 읽으면서 혹시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셨나요?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더더욱 과학과 상식, 그리고 신뢰를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게 됩니다.

정치는 변해도, 과학은 객관적 진실을 향해 가는 등불이어야 한다고 믿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로 생각 나눠주세요. 우리, 함께 고민해봐요.

미국의 사례가 먼 나라 이야기로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 아마 우리 사회도 지금 분기점 위에 서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한 번쯤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펴보는 시간, 그게 바로 지금입니다.

반응형

댓글